류지현호, 일본전 안현민-송성문 백투백 홈런…3-0 리드
4회 일본 불펜 모리우라 공략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4회 백투백 홈런으로 한일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에서 4회 안현민과 송성문의 연속 홈런으로 3점을 뽑았다.
3회까지 일본 선발 소나타니 류헤이에게 묶여 무안타에 그친 한국은 4회 구원 등판한 모리우라 다이스케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신민재가 첫 안타를 치고 나간 한국은 2번 타자 안현민이 모리우라의 3구째 144㎞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로 연결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안현민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는데, 첫 경기부터 강타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한국의 공세는 끝나지 않았다. 다음 타석에 선 송성문도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 145㎞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홈런 두 방으로 도쿄돔을 침묵시킨 한국은 3-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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