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호' 두산, KS 우승 경험 정재훈 투수코치 영입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최승용이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정재훈 투수코치, 포수 박세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최승용이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정재훈 투수코치, 포수 박세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30일 정재훈 투수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 코치는 현역 시절 12시즌 간 두산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킨 투수로 베어스 구단 통산 홀드 1위(84개)와 세이브 2위(139개)에 올라있다.

은퇴 후에는 두산 퓨처스팀(2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군 불펜코치와 메인 투수코치를 거친 후 KIA 타이거즈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두 구단에서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며 투수 육성 능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정 코치는 "두산 베어스로 다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셨던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젊은 투수들이 눈에 많이 띈다. 김원형 감독님을 잘 보필해 리그 최강의 투수진을 꾸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코치는 11월 초 두산 마무리 캠프가 진행 중인 일본 미야자키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원형 감독 선임 이후 홍원기 수석코치, 손시헌 퀄리티컨트롤(QC) 코치, 정재훈 투수코치를 영입한 두산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