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日 미야자키서 마무리 캠프…"사실상 김원형호 체제 첫 훈련"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진행…내년 시즌 도약 예고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원형 신임감독 체제로 새출발하는 두산 베어스가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24일간 일본 미야자키에서 2025년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이번 마무리 훈련의 슬로건은 '타임 투 무브 온(Time to MOVE ON)'이다. 이는 '지금부터 다시'라는 뜻으로 2026시즌 도약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또한 야간까지 진행되는 강훈련을 통해 김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가 개별 선수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훈련을 통해 각자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을 내포하고 있다.
4일 훈련·1일 휴식 체제로 진행하는 마무리 훈련에는 홍원기 수석코치, 손시헌 퀄리티컨트롤(QC)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 32명이 참가한다.
투수 중에는 올 시즌 1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최민석과 제환유, 내야수 안재석·오명진·임종성·박준순, 외야수 김동준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신우열은 2026시즌 신인 선수 중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마무리 훈련은 김원형 신임감독 체제의 첫 훈련으로 치열한 경쟁구도 확립을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2025시즌의 아쉬움을 털고 도약하기 위해 각자의 단점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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