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경기가 낮 경기로…한화 김경문 감독 "투수에 유리, 선취점 중요"[PO1]
17일 경기 우천 순연, 18일 오후 2시 삼성과 1차전
- 서장원 기자
(대전=뉴스1) 서장원 기자 = 7년 만에 가을 야구에 나서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선취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당초 이 경기는 지난 1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기 시작 전 내린 비로 인해 취소가 결정되면서 하루 뒤인 이날 오후 2시 열린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낮 경기는 모두가 익숙하지 않다. 선수들도 저녁 경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낮 경기를 치르면 피로도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낮 경기에는 투수가 더 유리하다고 본다. 오늘은 두 팀 다 (선발) 투수들이 좋기에 많은 점수가 나지 않을 것이다. 찬스 왔을 때 점수 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전날 예고했던 선발 코디 폰세가 그대로 이날 선발 등판한다. 일찍부터 비가 와서 불펜 피칭 등 몸을 풀지 않았기에 그대로 등판이 가능했다.
김 감독은 "처음에는 경기를 강행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비가 일찍 내렸다. 예전에 몸만 풀고 나가지 못한 경험도 있어서 양상문 코치가 알아서 준비를 잘 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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