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vs 삼성, 준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 취소…11일 오후 2시 개시

전날 밤부터 내린 비 밤까지 계속…경기 취소 결정
선발투수는 SSG 김건우-삼성 가라비토 그대로

10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릴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25.10.1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5전 3선승제) 2차전 SSG-삼성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차전은 11일 오후 2시 개시되며, 3~4차전도 13~14일로 하루씩 늦춰지게 됐다.

인천 지역엔 전날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날까지도 계속됐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내린 비로 그라운드가 젖어 경기 진행이 어려워졌다.

게다가 이날 밤까지 비 예보가 있어 방수포를 걷고 경기를 준비하기도 여의찮은 상황이다. 경기가 순연될 경우 11일 낮 경기에 대비해야 해서다.

KBO는 이에 따라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경기가 하루 순연되지만 2차전 선발투수는 변동이 없다. SSG는 김건우,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가 그대로 출격한다.

한편 포스트시즌 경기가 비 때문에 연기 된 건 역대 22번째이며, 준PO는 6번째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