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가리자'…프로야구 포스트시즌 10월 5일 개막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10월 5일 와일드카드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일정을 28일 발표했다.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진행된다.

정규시즌 4위 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위 팀은 2승을 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 팀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열리며, 각 시리즈 사이 최소 1일은 이동일로 편성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열리지 못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된다.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진행하며, 이때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에는 무승부로 기록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 무승부가 나오면, 시리즈별 최종전(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 5차전,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시리즈 승리팀이 확정되지 않을 시 무승부가 발생했던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다음 경기를 치른다.

다만 단일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에는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개최된다.

2025 포스트시즌에는 노게임, 강우콜드 없이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한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될 경우, 일시 정지된 이닝과 관계없이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른다. 기존 편성됐던 경기는 다음 날로 연기된다.

한국시리즈 홈 경기 편성은 2-3-2 방식으로 변경됐다. 정규시즌 우승 구단 홈구장에서 1·2·6·7차전을 치르고, 플레이오프 승리 구단 홈구장에서 3·4·5차전을 펼친다.

출장할 수 있는 코치 수는 지난해에와 비교해 1명 증가했다. 기존 감독 1명, 코치 9명에서 감독 1명, 코치 10명까지 출장할 수 있다. 10명의 코치를 등록하는 경우 1명은 QC코치 또는 전력분석코치로 한정한다.

한편 정규시즌 우천 연기 경기가 포스트시즌 또는 해당 시리즈와 관련 없는 팀 간의 경기일 경우 포스트시즌 기간에 실시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참가팀과 관계없는 팀 간의 경기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사이의 이동일에 열릴 수 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