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국립박물관문화재단 업무협약…'까치 호랑이' 대표팀 유니폼 출시

야구와 전통문화 결합 다양한 상품 기획

KBO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O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협력 체계 구축과 공동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박물관의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최근 직접 기획·제작·판매하는 박물관 기념 상품 '뮷즈(MU:DS)'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트렌드 '힙트레디션(hip+tradition)' 열풍을 이끌고 있다.

KBO는 "프로야구와 전통 문화유산의 결합을 통해 한국의 문화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먼저 KBO는 11월 8일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25 K-BASEBALL SERIES' 개최를 기념해 대표적인 문화유산 IP를 활용한 레플리카 유니폼, 모자, 기념구 등 다양한 기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까치 호랑이 이미지를 활용한 유니폼을 필두로 나전 유물과 호작도 등 문화유산을 재해석한 이미지를 대표팀 상품에 반영한다.

또한 공모전 등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단순한 관람을 뛰어넘는 일상 속의 체험을 제공하며,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박물관 문화가치 확산으로 국민 행복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 우리 대한민국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이 야구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