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묵 3타점' 한화, 최하위 키움에 7-6 진땀승…위닝시리즈
'잔루 13개' 답답한 공격 속 8회말 이진영 결승 적시타
'데뷔 첫 선발' 정우주, 2⅓이닝 2실점…김서현은 31SV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1점차 진땀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7-6 신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 패배를 설욕한 2위 한화는 시즌 77승(3무53패)째를 거두며 경기가 없던 1위 LG 트윈스(80승3무50패)와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경기를 내준 최하위 키움은 44승4무87패가 됐다. 올 시즌 한화와 16차례 맞대결은 2승14패로 끝났다.
한화는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정우주가 2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에 내려가면서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했다.
한화는 2-2로 맞선 가운데 4회말 대거 4득점해 6-2로 달아났지만 불펜이 난조를 보이면서 5회초 2점, 7회초 2점을 내줘 6-6 동점을 허용했다.
4회 빅이닝 이후 좀처럼 득점 상황을 살리지 못하는 답답한 공격을 이어온 한화는 8회말 비로소 추가점을 냈다.
선두 타자 이원석의 2루타 이후 노시환이 번트 실패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의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후속 타자 이진영의 타구가 1루수 쪽으로 굴러갔고, 공을 잡은 키움 투수 원종현이 어느 곳에도 던지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로 연결됐다. 이 때 3루 주자 이원석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한화가 7-6으로 앞서 나갔다.
다시 리드를 잡은 한화는 9회초 마무리 김서현이 올라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시즌 31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황영묵이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손아섭과 루이스 리베라토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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