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홈-원정 28경기 연속 매진 행진
두산과 맞붙는 잠실 만원 관중 들어차…주중 3연전 '완판'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1위팀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에도 연일 구름 관중을 모으고 있다.
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작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2차전 경기는 오후 6시53분 2만3750장의 티켓이 모두 팔렸다.
이로써 22~24일 열린 한화-두산의 주중 3연전은 모두 '완판'을 이뤘다.
한화는 이날 경기로 KBO리그 기록도 달성했다. 한화는 지난달 11일 대전 두산전부터 이날까지 28경기 연속으로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모두 만원 관중을 끌어모았다.
20경기 이상 연속 매진은 올 시즌만 세 차례 있었다.
이번에 앞서 한화가 4월24일 사직 롯데전부터 5월18일 대전 SSG전까지 달성했고, 이후 롯데가 5월17일 사직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부터 6월8일 잠실 두산전까지 각각 20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이미 홈 24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달성했던 한화는 이제 안방에서 홈-원정 연속 매진 기록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화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SSG와의 홈경기를 펼친다.
25일 경기에서도 입장권을 모두 판매할 경우 홈-원정 연속 매진 기록을 30경기까지 늘릴 것이 확실시된다.
26일 경기에는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SG)이 선발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2006년, 김광현은 2007년 데뷔해 20년 가까이 프로 생활을 해왔지만, 둘이 공식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 적은 한 번도 없다. 2010년 올스타전과 2011년 시범경기에서 맞붙은 기록만 있다.
한편 두산은 이날 구단 통산 누적 홈 관중 3000만명을 돌파했다. 두산은 이날 매진으로 누적 홈 관중 3000만3903명을 기록했다. 홈 관중 3000만명 돌파는 또 다른 원년 구단인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두산이 세 번째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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