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이 본 '타율 1위' 전민재…"많은 경기 뛰면서 좋아졌다"
트레이드 통해 두산 떠나 롯데 이적
맹타 휘두르며 거인 군단 핵심 타자 부상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전민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으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롯데는 27일 두산전 스윕과 4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롯데 상승세의 중심에는 전민재가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투수 정철원과 함께 2대3 트레이드로 두산을 떠나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전민재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타격에 눈을 떴다.
올 시즌 28경기에서 타율 0.379에 1홈런 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2를 기록 중이다. 타율 1위, 안타 4위(33개), OPS 10위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두산 사령탑 시절에도 전민재를 지켜봤던 김 감독은 꾸준한 출전 기회가 기량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두산 사령탑 시절 전민재가 2군에서 좋은 기량을 펼친다는 보고를 받아 1군으로 올렸는데 너무 긴장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두산에서 100경기에 나가면서 경험을 쌓은 것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롯데 이적 후에도 많은 경기를 뛰면서 점점 기량이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전준우(좌익수)-고승민(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진이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모두 구원 등판한 박진은 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주중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박진이 초반에 흔들리면 빠른 투수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
김 감독은 이날 마운드 운용에 대해 "경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수 교체 타이밍을 잡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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