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키움, 캠프 성료…홍원기 감독 "부상자 없어 만족"
대만 팀과 8차례 연습경기서 3승1무4패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시즌 꼴찌로 체면을 구겼던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 반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미국과 대만을 오가며 스프링캠프를 마친 키움은 4일 귀국해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키움 선수단은 지난 1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총 41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빠진 첫해였던 2024년, 최하위 10위에 그쳤던 키움은 올해 김혜성(LA 다저스)마저 이탈하면서 선수층이 더욱 얇아졌다.
다수 전문가들은 키움을 올해도 꼴찌 후보로 보고 있다.
키움 선수단은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 위해 '6일 훈련, 1일 휴식'의 빠듯한 일정으로 체력을 만들었고, 팀워크도 강화했다.
2차 캠프에서는 대만 프로팀과 8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3승1무4패를 기록했다.
특히 정현우 등 2025시즌 신인 9명도 1군 선수단에서 선배들과 함께 몸을 만들었다.
스프링캠프를 마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모든 일정을 순조롭게 소화했다. 큰 부상 없이 훈련을 마친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시범경기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시즌 준비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