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시드니서 스프링캠프 진행…신인 김택연·전다민 합류
김강률·김명신·최승용, 2군서 컨디션 관리
2월21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서 2차 캠프 실시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호주 시드니에서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두산은 오는 29일 1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이승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2명 등 총 56명이 참가하며 내달 19일 귀국한다.
선수단은 투수 21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된다. 신인 중에서는 1라운드 지명자 투수 김택연과 6라운드 지명자 외야수 전다민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1군 투수 김강률과 김명신, 최승용은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라는 의미로 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2군 캠프에서 담금질에 나선다.
앞서 지난 20일 양의지, 양석환, 김재환, 정수빈, 장승현, 김인태, 박준영, 이영하, 김동주 등 선수 9명은 조기 출국했다.
1차 전지훈련은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며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몸을 끌어올린 뒤 자체 청백전 3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두산 선수단은 귀국해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1일부터 2차 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2차 캠프에서는 구춘 대회 참가를 포함해 일본프로야구 팀과 총 7경기, 독립리그 팀과 1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3월 3일에는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평가전을 펼친다.
선수단은 모든 캠프 일정을 마치고 3월 6일 귀국할 예정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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