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한화 노시환, 초중고 모교에 2천만원 상당 야구용품 전달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지난해 KBO리그 홈런왕 노시환(24·한화 이글스)이 모교 후배들을 위한 뜻깊은 기부를 했다.
한화는 "노시환이 지난 연말 모교인 수영초등학교, 경남중학교, 경남고등학교에 총 2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노시환은 직접 모교를 방문해 추운 날씨에 훈련하는 후배들을 격려했다.
그는 수영초에 동계 의류와 야구용품을, 경남중과 경남고에 야구용품과 본인의 이니셜이 들어간 배트를 선물했다.
노시환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곳이다. 어릴 때 선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베풀 수 있는 상황이 돼 기쁘고, 후배들이 잘 성장해 함께 프로에서 뛰기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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