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 이적' 김재윤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문용익 지명
나도현 단장 "150㎞대 직구 갖춰, 내년 불펜 전력 보탬 될 것"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로 FA 이적한 김재윤(33)의 보상 선수로 우완투수 문용익(28)을 지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김재윤은 지난 22일 삼성과 4년간 계약금 20억원, 연봉 총액 28억원, 인센티브 10억원 등 총액 58억원에 계약했다.
김재윤은 FA 등급이 B등급으로 분류됐다. B등급 선수가 이적할 경우 원소속구단은 직전 시즌 연봉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보상 선수없이 직전 시즌 연봉 200%를 받을 수 있다.
삼성이 제출한 보호선수 명단을 살펴본 KT의 선택은 문용익이었다.
문용익은 2017년 2차 6라운드 59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입단 후 2년 간 육성선수로 지내다 2019년부터 정식선수로 전환됐고 군 전역 이후인 2021년부터 1군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올 시즌엔 1군 무대에서 14경기 13이닝을 던지며 1승무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문용익은 최고 150㎞대의 빠른 직구와 수준급의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라면서 "내년 시즌 불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빠진 KT는 올해까지 필승조로 활약하던 박영현이 마무리 투수로 보직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불펜 전력에 공백이 생기는 만큼 불펜투수로 활용이 가능한 문용익을 선택했다.
KT는 문용익과 함께 보상금으로 김재윤의 올 시즌 연봉 3억6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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