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에 우승 도전 LG, KT와 한국시리즈서 첫 가을야구 격돌
KT, PO서 NC 상대로 기적의 리버스 스윕 달성
7일부터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 시작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상대가 KT 위즈로 확정됐다. 두 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맞붙는데 그 무대는 한국시리즈가 됐다.
KT는 5일 경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뒤진 KT는 5회말 대타 김민혁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병호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아 전세를 뒤집었다.
1·2차전을 내줬던 KT는 3·4·5차전을 모두 잡으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를 통과, 이제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LG와 우승컵을 다툰다.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 첫 판은 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정규시즌에서 86승2무56패로 1위에 오른 LG는 2002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LG는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7번째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의 전신)와 1983년과 1997년, 삼성 라이온즈와 1990년과 2002년에 두 번씩 격돌했고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를 각각 1994년과 1998년에 상대했다.
LG의 한국시리즈 승률은 33%다. 1997년과 1998년, 2002년 등 최근 3번의 한국시리즈에서는 모두 쓴맛을 봤다. 그러나 전·후기리그 및 양대 리그 시절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990년과 1994년에는 모두 4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2015년부터 KBO리그에 참여한 KT가 포스트시즌에서 LG와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통합 우승을 일궜던 2021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다시 밟았고, 통산 2번째 정상 등극을 노린다. KT는 2021년에 한국시리즈를 유일하게 경험했는데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LG가 KT에 10승6패로 우세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