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LG 이민호, 병원 검진…루키 박명근이 11일 롯데전 선발

9일 불펜 피칭 후 오른쪽 팔꿈치 불편함 느껴
"병원 검사 후 1군 엔트리 말소 여부 결정"

LG 트윈스 투수 이민호. 2022.9.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 투수 이민호가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뛴다. 고졸 루키 박명근이 대신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LG 구단은 10일 "이민호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한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부근에 불편함을 느꼈다. 오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4연승과 함께 단독 2위(6승2패)를 달리고 있는 LG로서는 아쉬운 악재다.

지난해 12승(8패)을 거둔 이민호는 올해 4선발로 시즌을 맞이했고, 지난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⅓이닝 2실점(비자책) 역투를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이민호는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잠시 빠지게 됐다.

이민호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LG 구단 관계자는 "이민호가 등판을 한 차례만 건너뛸지, 아니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지는 병원 검사 결과 상태를 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호가 빠진 자리는 박명근이 메운다. 박명근은 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LG 트윈스 신인 박명근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스프링 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떠나기 위해 출국 수속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트윈스 제공) 2023.1.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023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7순위로 LG에 입단한 박명근은 우완 언더핸드 투수로, 염경엽 감독이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을 역임할 때부터 눈여겨봤다. 신인 중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소집되기도 했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명근은 3차례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20.25(1⅓이닝 5실점 3자책)를 기록 중이다. 박명근은 1일과 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고전했지만 4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