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3㎞' 우완 사이드암 류원석, LG 떠나 한화로
한화 "불펜 뎁스 강화…마운드의 시너지 기대"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화 이글스가 8일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우완 사이드암 투수 류원석(33)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3년 육성선수로 입단해 2019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류원석은 최고 153㎞의 빠른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 투수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류원석은 고질적 제구 난조로 입지가 좁아졌다. 올 시즌에는 1군 엔트리에 한 번도 등록되지 않았고 퓨처스리그에서도 7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류원석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2경기에 나가 14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7.71이다.
한화 구단은 "류원석이 가세하면서 불펜 뎁스를 강화했다"며 "빠른 공을 주무기로 하는 영건 선발들에 이어 등판해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류원석의 영입을 통해 마운드에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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