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vs 김성근, 감독으로 맞대결…두산, '최강야구'와 이벤트 경기

3년만에 곰들의 모임 개최…김재환 등 사인회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감독과 이 감독이 맡았던 '최강 몬스터즈'의 사령탑이 된 김성근 감독이 이벤트 경기에서 '지략 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곰들의 모임'에서 두산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의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두산 신임 감독으로 취임한 이 감독은 이전까지 자신이 맡아왔던 '최강 몬스터즈'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흥미로운 점은 이 감독의 후임으로 최강 몬스터즈의 사령탑에 오른 이가 '야신' 김성근 감독이라는 것이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고문으로 활동했던 김 감독은 팔순의 나이로 '야구 예능'에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승엽 감독의 현역 시절 김성근 감독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던 2005년 김성근 감독은 지바 롯데의 팀 코디네이터로 이승엽 감독의 일대일 지도에 나서기도 했다. 부진에 빠졌던 이승엽 감독은 김 감독의 지도를 받은 뒤 30홈런으로 반등하기도 했다.

비록 이벤트 경기긴 하지만 '감독 초보'인 이 감독과 산전수전을 다 겪은 김 감독의 지략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에 앞서 이승엽 감독을 비롯한 신임 코칭스태프와 2023년 두산 신인들이 팬들 앞에서 첫 인사를 건넨다.

김성근 감독.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이벤트 경기 입장권 예매는 1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는 2022 베어스클럽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1루 블루 이하 내야석이, 11시부터는 1루·3루 내야석이 오픈된다. 티켓은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재개되는 '곰들의 모임'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을 위해 이벤트 경기를 포함해 팬 사인회와 구단 버스 체험, 그라운드 캐치볼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팬 사인회는 이승엽 감독을 비롯해 정수빈, 홍건희, 김인태, 김재환, 양석환, 최원준, 정철원, 김재호, 허경민, 곽빈, 최승용 등 12명이 참석한다.

사인회 참가권 예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2022 베어스클럽 유료회원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권은 1인 1매로 제한되며 행사 당일 티켓 부스(공간)에서 실물 티켓 교환 후 입장 가능하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