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최초 '비선출 선수' 한선태 등 8명 방출
류원석·임지섭도 LG 떠나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BO리그 최초의 '비선출 선수' 한선태(28)가 LG 트윈스에서 방출됐다.
LG 구단은 12일 한선태를 비롯해 류원석, 임지섭, 강정현, 이동규, 조선명, 이강욱(이상 투수), 김도환(외야수) 등 8명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 LG는 하루 뒤 선수단 정리 작업에 들어갔고, 한선태도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한선태는 2019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9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중·고등학교 때 야구부 선수로 활동하지 않았던 한선태는 국내 독립리그 파주 챌린저스와 일본 독립리그 도치기 골든브레이브스에서 뛴 것이 경력의 전부였다.
LG에 깜짝 지명된 한선태는 2019년 6월25일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와 잠실 경기에 8회 3번째 투수로 등판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해 KBO리그 6경기에 나가 평균자책점 3.68로 괜찮은 성적을 올렸으나 2020년 1경기만 뛴 후 1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해 한선태의 퓨처스리그 성적은 37경기, 4승5패, 5홀드, 평균자책점 3.05다.
2013년 육성선수로 입단해 2019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류원석도 LG와 인연을 정리했다. 류원석은 150㎞대 빠른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 투수로 주목을 받았으나 고질적 제구 난조로 입지가 좁아졌다. 올 시즌에는 1군 엔트리에 한 번도 등록되지 않았고 퓨처스리그에서도 7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2014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았던 입지섭도 재기에 실패했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임의탈퇴를 신청했다가 다시 LG에 돌아왔으나 그는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지섭은 올 시즌 1·2군에서 등판 기록이 없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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