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울 성공 자신한 박진만 감독대행 "중용에 따른 부담 없었다"
박진만 체재 후 중용, 8~9월 맹타로 '황태자' 자리매김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마지막이라는 간절함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은 애제자 강한울 이야기가 나오자 만면에 웃음을 지었다.
강한울은 후반기 삼성의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달 2일 박 감독 대행과 함께 1군에 올라온 강한울은 콜업 즉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중용 받았다.
당시엔 강한울의 기용을 두고 의구심을 갖는 시선이 많았지만, 한 달이 지난 현재 물음표는 완벽하게 사라진 상태다.
8월 한 달간 타율 0.356으로 펄펄 난 강한울은 9월 더욱 피치를 끌어올렸다. 15경기에서 타율이 무려 0.449에 이른다. 2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프로 통산 2번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경기를 펼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21일 경기 전 만난 박 감독 대행은 "강한울은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라며 "2군에 있는 동안 나도 그렇고 본인도 (문제 개선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때 느낀 점을 1군에 올라와 적용하면서 나아졌다. 특히 마지막이라는 간절함으로 악착같이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자신감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상승 요인을 짚었다.
이전까지 주로 백업 멤버에 머물렀던 강한울을 주전으로 중용하는 데 따른 부담은 없었을까.
부임 직후부터 강한울의 성공을 자신했던 박 감독 대행은 "부담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하며 "재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1군에서 자기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스며드는 걸 보고 싶었다. 그리고 본인이 주어진 기회를 잘 잡았다"며 웃었다.
강한울을 필두로 삼성 타선은 최근 5경기 연속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 박 감독 대행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타격 사이클이 올라와 있다. 분위기도 좋고, 타석에서 자신감도 넘친다"며 현재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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