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한화,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무산…2020년 최다패도 경신?

9일 두산에 지고, 5위 KIA 이기면서 트래직 넘버 소멸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 4대10 패배를 기록하며 9연패에 빠진 한화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에 도열하고 있다. 2022.6.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가 2022시즌 KBO리그의 첫 포스트시즌(PS) 탈락팀이 됐다.

한화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0-11로 패했다.

이날 5위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에 16-9 승리를 거두면서 한화의 트래직 넘버가 모두 소멸됐다.

시즌 성적 38승2무82패 승률 0.317을 기록 중인 한화는 남은 22경기에서 전부 이겨도 KIA(61승1무60패)와 격차를 뒤집지 못한다.

이로써 한화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PS 진출에 실패한 팀이 됐다.

아울러 2008년부터 올해까지 2018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즌에서 PS를 경험하지 못하게 됐다.

9위 두산에 12.5경기 차로 뒤져 있어 현실적으로 탈꼴찌도 어려운 한화의 마지막 목표는 최다패를 면하는 것이다.

한화는 지난 2020년 46승3무95패 승률 0.326으로 10개 구단,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한 시즌 최소승, 최다패 기록을 동시에 쓴 바 있다.

한화는 남은 22경기 중 최소 8승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2020년 최소승, 최다패 기록을 경신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