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타점' LG, 연이틀 선두 SSG 완파…2위 키움은 역전승(종합)

LG 트윈스의 김현수(오른쪽). 2022.5.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LG 트윈스의 김현수(오른쪽). 2022.5.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수원=뉴스1) 이상철 권혁준 기자 = LG 트윈스가 선두 SSG 랜더스를 3연패로 몰아넣고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SSG와 시즌 세 번째 3연전 만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앞서 SSG와 두 번의 3연전에서 모두 1승2패를 거뒀던 LG는 3일 경기에 이어 이날도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또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31승1무23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선두 SSG는 35승2무18패가 됐고, 2위 키움 히어로즈(33승22패)와 격차가 3경기로 좁혀졌다. 3위 LG와도 4.5경기 차로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LG가 투타에서 SSG를 압도한 경기였다.

1회초 2사 1,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LG는 1회초 공격에서 득점을 뽑아냈다. 2사 1루에서 채은성이 외야 우측 방면으로 장타를 때려 0의 균형을 깼다. 채은성은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우익수 한유섬의 플레이를 틈 타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송찬의가 오원석과 7구 접전 끝에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내 3루 주자 채은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3회초 선발 투수 김윤식이 하재훈에게 1점 홈런을 얻어맞았으나 3회말 1점을 추가, 2점 차로 벌렸다. 김현수의 볼넷과 채은성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재원이 유격수 땅볼을 때려 타점을 올렸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6회말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고효준의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쳤다. 이 한 방으로 LG는 6-1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키움 히어로즈의 야시엘 푸이그. 2022.5.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키움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4-3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6회초까지 한화 선발 투수 김민우(6이닝 7탈삼진 무실점) 공략에 실패하며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7회초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9회초 1사 1루에서 대타 전병우가 한화 마무리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키움은 10회초 2사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결승포를 쳤다.

한화는 10회말 노시환의 2루타로 마지막 찬스를 잡았으나 대주자 하주석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 추격의 실마리를 잃었다.

KT 위즈 외야수 배정대가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KT 위즈는 수원 경기에서 3회에만 4점을 뽑아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25승29패가 된 KT는 7위를 유지했으나 5위 삼성 라이온즈(26승28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히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틀 연속 KT에 덜미를 잡힌 KIA는 30승24패로 공동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KT는 김민혁이 3회초 무사 1,2루에서 우전 안타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장성우가 2타점 2루타로 뒤를 받쳤다. 배정대는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며 타선을 지탱했다.

이후 KT는 KIA의 거센 반격에 4-3으로 쫓겼으나 네 번째 투수 김민수가 9회말 2사 1루에서 김선빈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부상에서 복귀해 시즌 첫 1군 경기에 출전한 KT 강백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산 베어스의 박계범. 2021.9.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두산 베어스는 삼성과 대구 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며 16-8로 승리,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1회초 3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인태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볼넷, 양석환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허경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강승호의 적시타와 정수빈의 내야 땅볼로 1점씩을 보태 3-0으로 벌렸다.

두산은 3회초 터진 홈런 두 방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 양석환이 1점 홈런을, 박게범이 2사 1, 2루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삼성 선발 투수 황동재(2⅔이닝 7실점 4자책)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두산의 홈런쇼는 끝나지 않았다. 6회초에는 강승호가 2점 홈런을 쳤고 8회초에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과 허경민이 각각 1점 홈런, 2점 홈런을 날리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롯데는 창원NC파크에서 최하위 NC 다이노스를 3-2로 제압, 원정 4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0으로 앞선 4회말 선발 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손아섭과 권희동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롯데의 뒷심이 NC보다 매서웠다. 롯데는 8회초 1사에서 황성빈의 3루타와 안치홍의 적시타를 묶어 결승점을 뽑았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