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로부터 커피차 선물받은 김태형 두산 감독 "두 잔 마셨다"

선두 SSG와 맞대결

팬들이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에게 보낸 커피차.(두산 베어스 SNS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 잔 마셨다."

팬들로부터 커피차를 선물받은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감독을 응원하는 팬들은 17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잠실 구장 앞으로 커피차를 보냈다. 지난 4일 통산 600승을 거둔 김 감독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것.

커피차 양 옆엔 김 감독의 선수 시절 모습과 현재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지난 8년도, 앞으로의 10년도 즐거울 겁니다', '모든 메뉴 뒤에 다 나올 수 있습니다. 총력전 펼치겠습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커피차 상단엔 '김태형 감독님의 600승을 축하드립니다. 1000승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함께해요'라는 문구를 적어 재계약 염원을 담았다.

선수들이 팬들로부터 커피차를 선물받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감독이 선물받는 경우는 드물다. 김 감독은 일찌감치 커피차를 찾아 기분좋게 팬들의 선물을 만끽했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미리 들어서 알고는 있었다. 두 잔 마셨다. 감사하다고 전해줬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한편 2연패 중인 두산은 선두 SSG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날 안권수(우익수)-조수행(좌익수)-강승호(2루수)-김재환(지명타자)-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페르난데스(1루수)-정수빈(중견수)-안재석(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영하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