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계약금 5억원 받고 한화 입단…구단 역대 신인 최고액 3위

한화 이글스의 1차 지명 투수 문동주는 계약금 5억원에 서명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한화 이글스의 1차 지명 투수 문동주는 계약금 5억원에 서명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차 지명한 신인 투수 문동주(진흥고)와 계약금 5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5억원은 구단 역대 3번째로 많은 신인 계약금이다.

한화는 8일 "2022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1차지명 선수인 문동주와는 계약금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된 문동주는 최근 U-23 대표팀에 발탁, 제3회 U-23 야구월드컵(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최고 155㎞의 빠른 공을 던지는 등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에 한화는 문동주에게 구단 역대 신인 계약금 3위에 해당하는 큰 금액을 안겼다.

한화 신인 계약금 1위는 2010년 입단하면서 7억원을 받은 유창식이다. 2006년 유원상은 문동주보다 5000만원 많은 계약금 5억5000만원을 받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문동주에 대해 "신체조건(188㎝ 92㎏)이 우수하고 150㎞대 빠른 공과 변화구 제구까지 갖춰 즉시 전력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차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세광고 투수 박준영은 계약금 2억원, 2라운드 2순위의 포수 허인서(효천고)는 1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화 신인 선수들은 오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피날레 행사에 참여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