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NS 막말 파문' 신동수 징계위 7일 개최

삼성 라이온즈 신인 신동수가 SNS 막말 파문을 일으켰다.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삼성 라이온즈 신인 신동수가 SNS 막말 파문을 일으켰다.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소셜 미디어(SNS)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삼성 라이온즈의 신인 내야수 신동수(19)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

삼성 구단은 5일 "오는 7일 신동수의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동수의 비공개 SNS 게시물이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 유포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소속팀 삼성의 지도자와 선배, 연고지 대구광역시, 그리고 장애인까지 비하하는 충격적인 내용이 수두룩했다.

미성년자를 성희롱하는 내용에 심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비웃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발송한 자가 점검 요청 메시지를 첨부하며 욕설을 적었다.

"사실을 확인 중"이라던 삼성 구단은 결국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중징계가 예상된다. 방출 가능성이 크다.

한화 이글스 김원석이 지난 2017년 SNS로 물의를 일으킨 뒤 방출된 전례가 있다. 김원석은 소속팀 코칭스태프와 동료, 그리고 대통령과 특징 지역을 비하하는 내용을 SNS에 올렸다 철퇴를 맞았다.

신동수는 개성고등학교 출신으로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전체 75순위)에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 1군 무대는 밟지 못했고, 퓨처스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