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박치국 "의지형, 체인지업으로 삼진 잡고 웃겠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두산 박치국이 역투하고 있다. 2020.11.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두산 박치국이 역투하고 있다. 2020.11.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고척=뉴스1) 이재상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오른손 불펜 박치국이 NC 다이노스 '캡틴' 양의지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치국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NC 다이노스와의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작년까지 체인지업을 안 던지다 올해 결정구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이 잘 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치국은 올해 두산 불펜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63경기 71⅔이닝에 나와 4승4패 7홀드, 평균자책점 2.89의 성적을 냈다.

17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라울 알칸타라에 이어 2번째 투수로 6회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지난해 부진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졌던 박치국은 절치부심했다.

그는 "지난해와 재작년까지 체인지업 없이 커브를 많이 던졌는데, 올해는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사용하고 있다. 주 구종도 달라졌고 스피드가 빨라지면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박치국은 양의지와 두산의 안방마님 박세혁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2018년까지는 의지형이 제일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다르다. 이제는 (박)세혁이형이 우리 팀에서 가장 잘하고, 나와 잘 맞는다"고 우문현답을 내놨다.

2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지금은 적으로 만나게 된 양의지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전의를 불태웠다.

박치국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양의지와 3차례 만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강했다.

박치국은 "정규시즌에 체인지업으로 한 차례 삼진을 잡아냈는데, 그때처럼 다시 (삼진을 잡고)웃어주려고 한다"고 미소 지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