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영빈 등 10명 지명…차명석 단장 "계획대로 지명해 만족"

이영빈 학폭 이슈에 대해서는 "문제 없는 내용으로 결론"

LG 트윈스 엠블럼(LG 제공) ⓒ News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LG 트윈스가 내야수 이영빈 등 2021년 신인선수 10명을 지명했다. 차명석 단장은 "계획대로 지명할 수 있었다"며 흡족해했다.

LG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세광고 내야수 이영빈을 호명했다.

우투좌타인 이영빈은 키 184cm, 몸무게 80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유격수로 올해 고교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7, 1홈런, 10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LG는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밀어쳐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며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많은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라면서 "강한 송구력을 보유했고 빠른 주력으로 도루 능력도 갖춘 타자"라고 이영빈을 소개했다.

이영빈을 향해 제기되는 학교폭력 이슈에 대해서는 "중학교 3학년 당시 내용으로 확인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영빈이 당시 말리는 입장이어서 연대책임으로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한편, LG는 2라운드에서 중앙대 출신 우완투수 김진수, 3라운드에서 서울고 투수 조건희를 지명했다.

이어서 영동대 투수 이믿음(우완사이드암), 부산고 내야수 김형욱, 라온고 투수 김지용(좌완), 덕수고 내야수 김유민, 성지고 투수 김대현(우완), 야탑고 투수 송승기(좌완), 경남대 포수 박민호를 지명했다.

차명석 단장은 "사전 계획대로 좌완투수, 우완투수 및 내야수, 포수 등 부족한 포지션을 채울 수 있는 신인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