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 자기 타구에 맞고 엄지발가락 타박…백동훈과 교체

(대전=뉴스1) 이재상 기자 =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타격 중 자신의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정수빈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재개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정수빈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 워익 서폴드를 상대하던 중 2구째 파울 타구에 오른발을 맞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고통을 참아낸 정수빈은 곧바로 서폴드의 3구째를 밀어쳐 좌익수 왼쪽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정수빈은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계속 통증을 호소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두산 관계자는 "정수빈이 3회초 자신의 파울타구에 맞아 오른쪽 엄지발가락 타박 부상을 입었다"면서 "선수 보호차원에서 백동훈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5회말 현재 한화가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