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故 김성훈,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 애도 성명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성훈(21, 사진)이 23일 안타까운 사고로 숨졌다..(뉴스1 DB) 2019.11.23/뉴스1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성훈(21, 사진)이 23일 안타까운 사고로 숨졌다..(뉴스1 DB) 2019.11.23/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가 실족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성훈을 추모했다.

선수협은 24일 "김성훈 선수는 성실한 야구선수이자 팀의 일원으로서 팀과 동료 선수들에게 인정받았고 KBO리그의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됐다"고 회상한 뒤 "김성훈 선수를 더이상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된다는 것이 여전히 실감 나지 않는다. 이렇게 김성훈 선수를 보내고 싶지 않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성훈 선수가 팬들과 동료 선수들의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 구단은 김성훈이 23일 광주 모처에서 실족사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21세 전도유망한 투수 자원의 비보에 야구계 전체가 추모와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