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전 싹쓸이' 김진욱 감독 "마산에서 울뻔했다"
- 정명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쓸어담은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KT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10일 1차전에서 0-4로 뒤지다 8회초 2점, 9회초 3점을 뽑아 5-4로 역전승을 거둔 기세가 11일 2차전(12-4)과 12일 3차전(7-2)까지 이어졌다. 10승6패를 기록한 KT는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김진욱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1차전을 앞두고 마산 원정 3연전을 떠올리며 "1차전에서 홈런이 나왔을 때 울뻔했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KT는 8회초 심우준의 투런포, 9회초 유한준의 스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유한준이 상대 마무리 임창민을 상대로 역전 홈런을 쳐 짜릿함이 더했다.
김 감독이 감격스러워한 이유는 마산구장 징크스를 털어냈기 때문. 10일 승리 이전까지 KT는 마산 NC전 8연패 늪에 빠져 있었다. 또한 KT가 NC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 감독은 "그동안 마산만 가면 이상하게 경기가 꼬였다"며 "상대에 대한 답답함을 선수들의 힘으로 극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다음번에 NC를 만날 때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1일 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더스틴 니퍼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감독은 "내가 니퍼트와 오래 같이 해봐서 안다"며 "앞으로 두 번 정도 더 등판하면 전성기 못지 않은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에서 KT로 팀을 옮긴 니퍼트는 어깨 통증으로 뒤늦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두산 사령탑 시절이던 2012년과 2013년 니퍼트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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