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명, 영건 3인방…LG 선발 로테이션 윤곽
팔꿈치 통증 차우찬도 복귀 시동, 신정락은 불펜 유력
- 정명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로테이션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류중일 LG 감독은 올 시즌 선발 투수 후보 9명을 꼽았다. 외국인 투수 2명과 차우찬, 류제국, 임지섭, 임찬규, 신정락, 김대현, 손주영이 후보였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선발 후보들이 압축됐다. 현재로선 외국인 투수 2명과 임찬규, 김대현, 임지섭 등 영건 3인방이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류제국은 허리 디스크 증세로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 차우찬도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오긴 힘들다.
신정락은 불펜에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 처음부터 류 감독은 "불펜에 사이드암이 없다"며 신정락의 불펜 활용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신정락은 시범경기에 중간 계투로만 등판하고 있다.
시범경기 기록지를 통해 개막 선발 로테이션의 예상이 가능하다. 20일까지 윌슨-임지섭-임찬규-소사-윌슨-김대현 순서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마지막 21일에는 임지섭의 등판이 예정돼 있다.
시범경기는 시즌 개막을 앞둔 마지막 점검 단계다.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범경기 선발 로테이션을 정규리그까지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아직까지 난타를 당한 투수는 없다. 부상 선수가 발생했지만 선발진 준비는 순조로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에게 큰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윌슨은 2경기에서 나란히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내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소사와 임찬규도 1경기에서 4이닝 씩을 소화하며 각각 무실점,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임지섭과 김대현은 1경기에 등판해 각각 2⅔이닝 2실점,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이 빠르게 선발진에 합류한다면 4월 한 달 간 6선발 체제를 가동하겠다는 류중일 감독의 당초 구상도 실현할 수 있다. 차우찬은 21일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최종전에 등판해 몸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LG는 지난해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 1위(4.11)에 올랐다. 올 시즌 역시 LG의 선발진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전망이다.
doctorj@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