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세대 1982년생, 뜨는해 1994년생…무술년 맞는 야구 개띠스타들
- 정명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년 새해가 밝았다. '황금개띠'의 해인 무술(戊戌)년을 맞아 개띠 야구 스타들의 존재에 관심이 모아진다.
1982년 개띠는 '황금세대'로 불린다.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추신수(텍사스), 이대호(롯데), 김태균(한화), 정근우(FA) 등은 '에드먼턴 키즈'로 불리기도 했다.
이들 외에 오승환(FA), 손승락(롯데), 이동현(LG), 김강민(SK) 등이 대표적인 1982년생 개띠 야구선수들이다. 이들은 모두 새해를 맞아 한국 나이 서른 일곱살이 됐다. 적지 않은 나이로 이제는 베테랑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에드먼턴 키즈들은 대부분 여전히 리그 정상급 선수로 군림 중이다. 정근우는 FA 자격을 얻고도 아직 계약을 마치지 못했다. 많은 나이 탓에 원 소속구단 한화와 계약기간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근우 역시 기량은 크게 녹슬지 않았다는 평가다.
오승환과 손승락도 지난해까지 각각 미국 메이저리그, KBO리그에서 뛰어난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 FA 자격을 획득해 최근 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 손승락은 지난해 KBO리그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달라진 상황을 절감하고 있는 1982년생 개띠 선수들도 있다. 채태인은 FA 자격을 얻고도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정근우도 총액 70억원에 한화와 계약했던 4년 전과는 다르다. 김강민은 백업으로 밀렸고, 김경언과 박종윤은 각각 한화와 롯데에서 방출됐다.
1982년생 개띠들이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있다면, 1994년생 개띠들은 '라이징스타'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한국 나이 스물 다섯살로 신체적 능력이 정점에 가까워져 있을 때다.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참가한 선수 중에 1994년생 개띠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하주석(한화)과 함덕주, 장승현(이상 두산), 정현(kt), 박진형(롯데), 한승택(KIA) 등이 그 주인공.
한국 야구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이들은 2018년 각 팀의 주축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하주석, 함덕주, 정현, 박진형은 지난해 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 밖에 넥센 마운드의 중심이 돼야 할 조상우와 김성민, 삼성의 대졸신인 최채흥 등도 주목해야 할 1994년생 개띠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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