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고마웠다" 두산 팬들이 일간지에 전면 광고 게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두산 베어스 팬들이 외국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더스틴 니퍼트(37· 미국)에 대한 고마움을 신문 전면 광고에 담아 이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두산 팬들은 28일 한 일간지를 통해 '우리 마음 속 영구결번 베어스 40번'이란 광고를 올렸다.

'니퍼트를 사랑하는 베어스 팬 일동'의 이름으로 게재된 광고에는 그 동안 두산 마운드를 책임지던 니퍼트와의 활약상이 담겼다.

팬들은 "선발투수로서 그라운드에 서서 유니폼을 고쳐 입으며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지던 모습, 위기의 순간 삼진처리를 해내고 수비해준 동료들을 기다리며 그들의 도움도 잊지 않던 모습, 경기 후 피곤함에도 팬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던 그 모습, 당신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은 감동이었습니다. 베어스의 에이스 N0.40 니퍼트! 우리 마음 속 영구결번으로 남겨두겠습니다. 그 동안 고마웠습니다"라고 전했다.

2011년 두산과 계약을 맺은 니퍼트는 올해까지 7시즌 동안 185경기에 나와 1115⅔이닝을 던져 94승 43패,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을 냈다.

니퍼트는 외국인 투수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2015~16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올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4.06의 성적을 냈지만 40대를 바라보는 고령의 나이로 인해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두산은 롯데에서 뛰었던 조쉬 린드블럼과 새롭게 세스 후랭코프와 도장을 찍으며 외국인 투수진을 개편했다.

alex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