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재훈, 의미있는 '한화맨 데뷔전' 승리
트레이드 후 곧장 선발 출전, 투수 리드로 3-2 승리에 공헌
- 정명의 기자
(대전=뉴스1) 정명의 기자 =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최재훈(28)이 첫 경기부터 안방을 지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재훈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차전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7일 신성현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팀을 옮긴 뒤 곧장 선발 마크스를 썼다.
한화는 선발 투수 알렉시 오간도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LG를 3-2로 꺾었다. 9회말 1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최성훈의 악송구, 끝내기 실책이 나온 덕에 승리를 챙겼다. 4연패 탈출이다.
타석에서 활약은 없었다. 3타수 무안타에 병살타만 하나 있었다. 하지만 최재훈은 포수로서 든든히 안방을 지키며 숱한 위기를 헤쳐나갔다. 투수들이 잘 던진 부분도 컸지만, 결과적으로 투수들을 잘 리드한 최재훈의 공을 무시할 수 없었다.
경기 후 최재훈은 "떨릴 줄 알았는데, 전혀 떨리지 않았다. 그래서 편하게 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오간도의 공이 매우 좋았고, 야수 형들이 수비를 잘해줘서 든든했다. 연패를 끊을 수 있어 기분이 정말 좋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도록 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령탑도 최재훈의 역할을 칭찬했다. 김성근 감독은 "투수들이 피칭을 잘 이어갔고, 최재훈이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줬다"며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고, 오늘 경기를 계기로 팀이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최재훈의 칭찬과 함께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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