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연승' 김경문 감독 "맨쉽이 제 역할 해 승리"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뉴스1 DBⓒ News1 임세영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뉴스1 DBⓒ News1 임세영 기자

(인천=뉴스1) 정명의 기자 =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KBO리그에 연착륙 중인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의 투구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시즌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둔 뒤 "연패를 끊은 뒤 첫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줬다"며 "특히 맨쉽이 제 역할을 잘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연패에 빠져 있던 NC는 지난 6일 한화 이글스를 5-2로 꺾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한 이날 승리하며 2연승, 시즌 전적 3승3패로 5할 승률에도 올라섰다.

김 감독이 칭찬한 맨쉽은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시속 145㎞에 이르는 구속에 변화가 심한 투심,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맨쉽은 지난달 31일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로 첫 승을 낚았다. 그리고 두 번째 등판에서도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성공, 개인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맨쉽은 "감기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다행"이라며 "접전에서 이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다음에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docto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