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국 마운드, 日 리드오프 아키야마 쇼고 경계령
- 나연준 기자

(삿포로=뉴스1) 나연준 기자 = 프리미어12 개막전, 한국으로서는 일본 대표팀의 1번타자 아키야마 쇼고를 막아야 한다.
한국과 일본은 8일 일본 삿포로의 삿포로돔에서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프리미어12 첫 경기가 한일전이다. 양 팀 선수들로서는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있을 수 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랭킹 1위 일본은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투타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이 일본을 꺾기 위해서는 타선이 폭발해야한다. 동시에 마운드에서는 일본 공격의 시발점인 아키야마를 봉쇄해야 한다.
아키야마는 올 시즌 일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냈다. 타율 0.359 14홈런 55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것은 안타다. 아키야마는 총 216안타를 때려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종전 2010년 맷 머튼 214안타)을 갈아치웠다.
최근 일본 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와 치른 평가전에서도 활약이 뛰어났다. 5일 치른 1차전에서 아키야마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또 6일에는 9회말 동점 적시타를 치는 등 3안타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두 경기에서 아키야마는 8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인식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도 아키야마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7일 현지에서 최종 훈련을 마친 뒤 김인식 감독은 "1번타자 아키야마가 경계대상이다. 이런 타자들이 루상에 나가게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국으로서는 일본 선수가 루상에 나가서 주루 플레이로 팀을 흔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주자가 주루플레이로 우리 대표팀 수비를 괴롭히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1번타자 아키야마를 봉쇄한다면 일본의 공격도 반감될 수 있다.
특히 일본은 현재 팀의 4번타자인 나카무라 다케야가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팀의 핵심타자가 빠진 상황이기에 아키야마의 활약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상대의 리드오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 김인식 감독은 힌극 대표팀의 이용규와 정근우의 테이블 세터 활약에도 기대를 걸었다. 중심타선에서 시원한 홈런이 나오면 좋지만 밥상을 차릴 수 있는 선수들이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기를 바랐다.
이날 한국의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또 개막전 이후 이틀 동안 경기가 없기에 투수력을 총동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이 아키야마를 묶으면서 일본팀 전체를 조용히 만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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