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경문 NC 감독 "말 아끼며 기다릴 뿐"
- 이재상 기자

(창원=뉴스1) 이재상 기자 = 마지막 승부를 앞둔 김경문 NC 감독이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의 중요성은 말 안해도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감독은 말을 아끼며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NC는 4차전에서 상대 투수 니퍼트의 호투에 밀리며 0-7로 완패했다. 2승2패가 된 이번 시리즈는 이날 열리는 최종 5차전에서 갈릴 전망이다.
김 감독은 4차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주장 이종욱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이젠 괜찮다"면서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이종욱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경기 막판 외야 수비를 하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 교체된 바 있다.
김경문 감독은 2차전에서 9이닝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던 선발 스튜어트의 호투를 기대했다.
김 감독은 "스튜어트로 갈 때까지 가야 한다"면서 "단기전은 투수가 좋으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4차전에서도 해커가 못 던진게 아니라 상대 니퍼트가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5차전에 NC는 스튜어트가, 두산은 장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이기면 더 중요한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선수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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