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행운을 빈다"…박병호 향한 ML 스카우트들의 구애

지난달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스카우터들이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2015.8.28/뉴스1 /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 News1
지난달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스카우터들이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2015.8.28/뉴스1 /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 News1

(목동=뉴스1) 이재상 기자 =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를 앞둔 1일 목동구장. 이날도 어김없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메이저리그 3개 구단 5명의 스카우트들이 박병호(29·넥센)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했다.

경기를 앞두고 필라델피아 스카우트들이 덕아웃에서 넥센의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에게 박병호에 대한 질문을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필라델피아 구단 관계자는 밴헤켄에게 박병호의 인성이나 평소 그라운드 밖에서의 생활 등에 대해 진지하게 물었고 밴헤켄은 "평소에 인성이 굉장히 좋은 선수다"고 답해줬다.

마침 복도를 지나가던 박병호를 발견한 관계자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박병호도 "만나서 반갑다(Nice to meet you)"고 화답했다. 그러자 스카우트들은 박병호에게 "오늘 밤 행운을 빈다(Good luck tonight)"라고 덕담을 건넸다.

넥센 관계자는 "박병호를 보러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면서 "구장을 방문하겠다는 여러 구단의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경기에도 복수 구단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병호는 이날 3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상관없이 주전 내야수들의 부상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2011년 후반기 LG에서 트레이드 된 뒤 처음으로 선발 3루수로 나선다.

alex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