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리퍼트 대사 "치맥 원해요"…잠실 두산-롯데전 시구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지난 달 5일 세종문화회관 행사장에서 흉기 피습 테러를 당했던 리퍼트 대사는 이날 편한 반바지와 두산 유니폼 상의을 입고 잠실구장을 찾았다. 리퍼트 대사는 경기 전 김승영 두산 베어스 사장으로부터 사인배트와 사인볼을 선불로 받았다.
시구 지도는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맡았다. 미국 출신으로 5년째 한국에서 활약 중인 니퍼트는 직접 리퍼트 대사에게 투구폼 등을 가르쳐 눈길을 끌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달 피습 후유증으로 왼손에 착용했던 '로봇손' 대신 야구 글러브를 끼고 시구를 진행했다. 힘차게 시구를 던진 후 리퍼트 대사는 손을 흔들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리퍼트 대사의 야구 사랑은 남다르다. 지난 해 10월 부임한 리퍼트 대사는 2014년 한국시리즈 관람을 위해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고,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참석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달 3일 대사관저에서 열린 'KBO 초청 리셉션'에서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길 바라며, 미국민과 미국 정부를 대표해 KBO 리그의 발전을 응원하겠다"며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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