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김태균 "스윙 궤적 바꿨더니 홈런 많아져"

김태균, 최근 4경기 3홈런 상승세

한화 이글스 김태균. ⓒ News1 오대일

(대전=뉴스1) 나연준 기자 = 김태균은 14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전에서 동점 2점 홈런을 비롯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김태균의 홈런 등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멀티히트에는 실패했지만 그만큼 값진 홈런이었다. 김태균의 한 방으로 한화는 경기 초반 삼성에 끌려가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김태균은 팀이 1-3으로 뒤진 3회말 2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의 5구째 115km 커브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12일 롯데전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또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려내면서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태균은 경기 후 "최근 감독님이라 특타를 하면서 스윙 궤도를 바꿨는데 스윙이 좋아지면서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선수들 모두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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