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챔피언' 삼성·'막내' kt 의 차이는 집중력
삼성, kt에 8-6 신승
- 나연준 기자
(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 삼성은 3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삼성은 명실상부한 현재 프로야구 최강팀이다. 프로야구 10번째 구단으로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도전하는 kt는 객관적인 전력상 하위권으로 분류된다.
경기 초반은 예상대로 삼성이 치고 나갔다. 하지만 패기로 뭉친 kt가 무섭게 따라 붙었고 5회말에는 6-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끌려가다 동점을 만들었기에 경기 흐름은 오히려 kt에게 유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삼성이 냉철했던 반면 kt는 실책성 플레이를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동점이던 6회초 삼성은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한이가 2루수 방향 깊숙한 땅볼을 쳤다. kt 2루수 박경수는 열심히 타구를 쫓아갔지만 급했던 탓인지 공을 잡지 못했다. 상대 수비 실책으로 찬스를 잡은 삼성은 2사 후 박한이의 도루, 최형우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 앞서가기 시작했다.
6-7로 끌려가던 kt는 7회말 선두타자 김상현이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러나 박경수, 김사연이 후속타를 치지 못했고 어느새 2아웃이 됐다.
삼성은 필승조 안지만을 투입했다. 안지만은 타자 박기혁과 승부하는 대신 1루로 견제구를 던졌다. 날카로운 견제구에 1루 주자 김상현은 아웃됐다. 선두타자가 출루한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것이다.
하지만 kt가 이날 '막강' 삼성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홈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다. 앞으로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막내 돌풍'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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