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4차전] '7타점' 김민성, 경기 MVP…"기록, 안 깨지면 좋겠다"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넥센 히어로즈의 김민성이 플레이오프 4차전 MVP에 선정됐다.
김민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LG와의 4차전에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 1홈런 7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민성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은 12-2로 대승,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성은 경기 후 "팀이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까지 준비 기간이 길었다. 준플레이오프를 보면서 공부도 하고 훈련도 많이 했다. 생각할 수 있던 시간이 많아서 플레이오프에 대한 대비를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감독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저도 감독님께 연습 때 타격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자신감 있게 얘기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4차전에서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순간 김민성은 3점 홈런을 때려 균형을 깨트렸다. 김민성은 "이 홈런을 계기로 앞으로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등 큰 대회 중요한 순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7타점을 올린 김민성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82년 김유동(OB)과 2000년 퀸란(현대)이 한국시리즈에서 기록한 6타점이었다.
김민성은 웃으면서 "웬만하면 깨지기 힘든 기록인 것 같아서 만족한다. 안 깨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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