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위 싸움 최종전서 결판…LG·SK 누가 웃을까?

17일 LG-롯데, SK-넥센 상대로 최종전

LG 트윈스. 2014.10.15/뉴스1 ⓒ News1 정훈진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치열했던 4위 싸움은 결국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SK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61승 2무 64패(5위)로 4위 LG(62승 2무 63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LG와 SK는 각각 17일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LG는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SK는 목동구장에서 넥센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17일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4위도 확정된다.

LG는 최종전 선발로 우규민을 예고했다. 우규민은 올해 28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LG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승수를 기록한 선발 투수로 믿을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다. 또 올해 롯데전에서도 총 4경기 등판해 1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 2.41로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맞서 롯데는 옥스프링을 선발로 출전시킨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롯데로서는 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2015년을 기약해야 한다.

SK 와이번스. 2014.8.13/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SK는 넥센전 선발로 채병용을 내세운다. 이번 시즌 채병용은 26경기에서 8승 11패 평균자책점 6.26의 성적을 올렸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넥센전에서는 3⅓이닝 1실점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등판에서 조기에 교체됐지만 채병용은 넥센을 상대로 올해 선전했다. 그는 3경기에서 1승(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올해 상대한 팀 중 채병용이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팀이 넥센이다.

넥센은 팀의 원투펀치 중 한 명인 소사가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소사는 시즌 중반 팀에 합류했지만 9승 2패 평균자책점 4.78로 넥센 마운드에 큰 힘이 됐다.

넥센은 이미 최종전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또 서건창, 박병호 등 개인 기록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이 있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4 프로야구를 뜨겁게 달궜던 4위 싸움에서 LG와 SK 중 누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yj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