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윤석민, 30일 트리플A 노포크 전 등판 예정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윤석민(28). © AFP=News1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윤석민(28). © AFP=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마이너리그행이 결정된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윤석민(28)이 세 번째 등판에 나선다.

볼티모어 지역 스포츠매체 MASN(Mid-Atlantic Sports Network)은 27일(한국시간) "마이크 라이트와 윤석민이 30일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와의 경기에 등판한다"고 전했다.

노포크는 윤석민이 시즌 초반 생활하게 될 트리플A 팀이다. 윤석민은 시즌 개막 전 볼티모어 소속으로 마지막 등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섰다. 윤석민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20일에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등판, 2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전 후 볼티모어는 윤석민의 마이너리그행을 밝혔다. 늦어진 비자 발급으로 윤석민은 시범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따라서 트리플A에서 경험을 쌓고 나중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다는 계획이었다.

윤석민은 시즌 개막전 벅 쇼월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윤석민이 마이너리그로 가기 전 어떤 피칭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