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양의지, 생애 첫 연봉 2억원 돌파

홍상삼, 1억 6000만원에 도장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포수 양의지, 투수 홍상삼 등 6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두산은 11일 "양의지와 2억원에, 홍상삼과 1억6000만원에 각각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연봉 1억5500만원에서 4500만원이 인상된 양의지는 입단 후 처음으로 2억원대 연봉을 받게 됐다.

양의지는 올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7홈런, 57타점을 기록했고, 도루저지율 0.302로 100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중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의 필승 계투로 활약한 홍상삼 역시 전년도 연봉 1억1500만원에서 4500만원이 인상됐다. 홍상삼은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 5승 4패 5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이밖에 허경민은 3900만원이 오른 8000만원에, 변진수는 2000만원이 인상된 6500만원에, 김강률은 1000만원 오른 6000만원에 각각 2014년 계약을 맺었다.

한편 두산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좌완 투수 허준혁과는 4700만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11일 현재 재계약 대상자 53명 중 32명과 재계약하며 계약률 60%를 넘겼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