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차전 '베테랑' 이재우-'영건' 문성현 격돌

두산의 베테랑 이재우(33)와 넥센의 영건 문성현(22)이 12일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로 격돌한다.

두산과 넥센은 11일 3차전을 마친 뒤 4차전 선발로 각각 이재우와 문성현을 예고했다.

이재우는 올해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30경기에 출장, 5승2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11경기에서는 3승2패 평균자책점 4.70. 이재우는 2008, 2009년 두산의 허리를 받쳤으나 이후 두 차례 팔꿈치 수술 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다 지난 4월7일 LG와의 경기에서 구원승으로 109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재기를 알렸다.

넥센과의 6경기에서 1승을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은 6.57이었다.

문성현은 넥센의 후반기 상승세를 주도한 신예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필승 계투조로 기대를 모았던 전반기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으나 2군에 내려가 선발 수업을 받은 뒤 후반기 1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32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두산전에는 등판 기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