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류현진 자랑스럽다"

"류현진 자랑스럽다"
류현진(26·LA 다저스)과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맞대결을 펼친 28일(한국시간) 박찬호(40)는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찬호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훌륭하게 적응했고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생활을 즐기고 있고 그를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MLB 홈페이지는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7번 올스타에 선정됐고 14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라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류현진은 많은 한국 선수들을 위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열었다"며 "류현진을 통해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를 지켜보게 됐다. 앞으로 많은 선수들이 류현진을 따라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 다저스에 입단한 박찬호는 총 17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124승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다저스 소속으로 200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9승(3패)째를 달성함은 물론 추신수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추신수와 3번 상대해 볼넷, 1루 땅볼, 삼진을 기록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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