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그린 '위안부' 역사…서울 지하철역서 순회전시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맞이 세계연대집회에서 태극기를 든 한 참가자가 평화의 소녀상 곁에 서 있다. 2026.8.12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맞이 세계연대집회에서 태극기를 든 한 참가자가 평화의 소녀상 곁에 서 있다. 2026.8.12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역사와 인권·평화의 의미를 표현한 청소년들의 작품이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 전시된다.

성평등가족부는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 수상작 22점을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서 순회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할머니의 용기에서 평화의 발걸음으로'를 주제로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했다.

수상작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역사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용기와 인권·평화의 가치를 이어가려는 청소년들의 시각이 담겼다.

첫 전시는 다음 달 1일까지 공덕역 환승통로에서 열린다. 이어 뚝섬 한강플플 1층 진입통로에서 9월 1~6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환승통로에서 9월 6~11일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 기간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성평등가족부', '#기림의날', '#평화의발걸음'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게시물 링크를 온라인 참여 양식에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김성철 성평등부 안전인권정책관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시선으로 역사적 아픔을 바라보고 작품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의 의미가 크다"며 "작품에 담긴 기억과 연대의 마음이 시민들의 일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