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경 장관, 은평 '모두의 생리대' 현장 점검…자동형 20일부터 설치

공공생리대(모두의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 6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화장실 내부에 공공생리대 지급기가 설치돼 있다. 성평등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은평구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시범지역 공공시설에서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서비스는 주민센터와 도서관, 청소년시설과 같이 접근성이 좋은 공공시설 500여 곳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제공 제품은 1팩에 중형 생리대 2개가 담긴 형태다.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026.7.6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서울 은평구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를 찾아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모두의 생리대' 운영 현황과 이용 실태를 점검했다.

성평등부는 원 장관이 이날 센터 2층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수동형 지급기의 관리 상태를 살펴보고 이달 중 지하 1층 정문 앞에 설치할 자동형 지급기의 운영 계획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두의 생리대는 필요한 사람이 가까운 공공시설에서 무료로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다. 은평구에서는 지난 6일부터 수동형 지급기 운영을 시작했다.

수영과 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는 하루 평균 약 800~1000명이 이용한다. 원 장관은 은평구와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이용자 반응과 운영상 애로사항, 개선 필요 사항을 들었다.

원 장관은 "시범사업 과정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은 시설별 준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수동 지급기는 이달 10일까지 서울 은평·광진구와 대전 중구, 경기 광명시, 충남 서천군, 전북 정읍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목포시, 제주 제주시에서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13일 수동 지급기 운영을 시작했다.

주로 여자화장실 내에 설치하는 수동지급기는 중형 생리대 1팩을 세로로 18개까지 채워 넣을 수 있는 너비 약 18㎝, 깊이 16㎝, 높이 34㎝ 크기의 상자 형태다.

오는 20일부터 화장실 외부 등에 설치하는 자동 지급기는 1대당 170팩을 적재하며 사물인터넷 기능으로 실시간 재고 관리와 보충 확인이 가능하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