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국민 참여 캠페인

(성평등가족부 제공)
(성평등가족부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11월 25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다. 정부는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에 따라 매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추방주간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위로의 플레이리스트' 캠페인이다. 폭력 피해자에게 힘이 되는 노래를 국민이 직접 추천받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기간 '현실 속, 폭력을 멈추는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캠페인도 함께 연다. 일상 속 폭력 상황에서의 대응 방식을 게임 형식으로 체험해 보는 온라인 참여형 콘텐츠로, 대처법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구성했다.

홍보영상 '여성폭력 없는 세상: 연대와 제도로 만드는 글로벌 변화'는 오는 25일 공식 누리집과 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 밖에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도 걷기대회, 토론회, 강연회 등 지역별 기념행사도 연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일상 속 작은 존중이 폭력을 멈추는 큰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피해자 보호와 회복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고 디지털성범죄·스토킹 등 신종 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